4월 10일 시작 … 전 실·국 참여 195농가 도와

충북도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14일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 사과농가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 유기농산과와 농산사업소 직원 9명이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 옥수수농가에서 옥수수 북주기를 돕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끊기면서 농번기에 영농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 4월 10일부터 농정국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시작한뒤 같은달 20일부터는 도청 전 실·국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까지 공무원 2천348명, 농협 및 농어촌공사 412명, 군부대 41명, 개인 243명 등 3천44명이 도내 195농가 77.7ha에 일손을 보탰다.

충북도 유기농산과와 농산사업소 직원 9명이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 옥수수농가에서 옥수수 북주기를 돕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14일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 사과농가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4일에는 농촌일손돕기 주무과인 도 유기농산과와 농산사업소 직원 9명이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 일원 농가(0.4ha)에서 옥수수 북주기를 도왔다. 같은날 환경정책과 직원 10여명도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 사과농가 3천평에서 사과 적과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거주지 시·군 농정과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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