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1호 연구원 창업기업…최대 130억 정책자금·기술보증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인텍메디(대표 원영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서 공모한'2020 BIG3 중소벤처 혁신성장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향후 미래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향후 BIG3 분야 250개(시스템반도체 50, 바이오헬스 100, 미래차 100)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1차 모집에서 315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98개사(시스템반도체 17, 바이오 61, 미래차 20)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텍메디는 3년 동안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과 R&D 자금을 비롯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인텍메디는 첨단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사업화에 목적을 두고 2018년 11월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축적된 광학의료기기 기술과 ㈜인텍플러스의 2D/3D 광학 자동화 검사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합작 기업이다.

최근 국내 발주처로부터 체외진단장비 대량 양산 수주를 받아 적시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오송재단 기기센터에서는 미래 혁신형 전략 사업 아이템으로 체외진단장비, 형광수명 이미징 플랫폼, 스마트 복강경 조직절제기 등의 3개의 품목을 선정해 기기센터 광학응용팀과 협력하여 사업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텍메디의 체외진단장비 제품은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0억원의 괄목한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원영재 대표는 "국내·외 병원 간 기술 교류를 통해 조직 생검 없이 암 진단이 가능한 실시간 공초점 형광수명 영상 기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련 진단 키트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맞춤형 체외진단장비 개발 및 대량 양산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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