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2020년 상반기 신용협동조합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동채용제도는 신협중앙회에서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신청서를 사전에 접수받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까지 진행하는 제도다.

면접과 최종 합격자 결정은 모집 신협에서 진행한다.

신협의 신입직원 공동채용은 2015년 시범 실시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매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번 상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은 20개 신협(조합), 39명 내외를 선발한다.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총 9개 지역에서 수신, 여신 등 신협 금융사무 업무 전반을 담당할 일반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 직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상식 및 선택과목(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택 1)) ▶면접전형(신체검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의 제한은 없다.

모집 신협 소재 지역 인재(입사 지원일 현재 본인·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채용공고 신협 소재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및 보훈대상자는 입사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오는 18일 오전 0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취업포털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29일이다.

필기전형은 6월 6일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진행되며, 최종 면접 절차를 거처 6월 26일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채용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최종 단계 탈락자는 지역별 채용 인재 Pool로 구성해 충원 필요시 1순위로 채용, 지역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형민 경영전략팀장은 "이번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굳게 닫힌 채용문을 열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 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협의 미래 100년을 함께 이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