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자원 봉사자들과 직접 만든 식품키트를 지역 사회 곳곳에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을 나누고 있다.

센터는 내달 25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조손·다자녀·독거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 15가구에 식품키트를 전달한다.

식품키트는 캔참치, 두부, 라면, 햄 등 매번 다른 식료품으로 채운다.

지난달에는 저소득 재가노인·치매노인 110여 명에게 식품키트를 전달하고 의료·방역 관계자에게 응원키트 50개를 보냈다.

김남순 증평군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식품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다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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