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억원 투입 이달 접수 내달 사업비 지급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 '포스트 코로나 충북형 뉴딜사업'의 1호인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지난 12일 도내 11개 시·군에 시행계획을 내려보냈고 14일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달까지 시·군별로 사업계획을 접수받고, 적격성 심사를 거쳐 6월 안에 사업비를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총 706억원을 투입해 마을별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51개 행정동은 2억원 이하, 3천24개 행정리는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가능한 사업을 5개 분야별로 보면 ▶생활편익: 마을안길, 농로, 소하천·구거정비, 주차장, 배수로 등 기반시설 정비 ▶주민복지: 체육공원, 마을쉼터, 마을회관, 무인택배함, 맘스테이션 등 설치·정비 ▶소득증대: 농산물가공시설, 공동작업장, 농기계창고 설치·정비 등 ▶환경개선: 꽃길조성, 여가녹지 조성, 벽화 등 ▶기타: 안전 관련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이다.

도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해 사업적격성 심사, 사업추진 지도·점검, 시·군 사업추진 자문,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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