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남 작가 패브릭아트 전시 열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지현동에서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트리트 갤러리 마라톤전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매달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이는 이번 마라톤 전시의 출발은 지난 달 황기숙 주민 작가(애플스토리 대표)의 팝아트 작품 전시로 시작됐다.

이달 중순부터는 꽃 작가로 잘 알려진 장명남 주민 작가(천아트 예술협회 충주지부장, 샘아트 대표)의 작품이 바톤을 이어받아 전시 중이다.

'천에 꽃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스카프와 손수건 등에 5월의 꽃 내음을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진 패브릭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장명남 작가의 전시는 앞으로 한 달간 사과나무 이야기길 곳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커피로 1번가'와 '우물이 있는 정원' 등 지현동 일부 카페에서도 장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마라톤 전시를 주관한 '예술:하다'의 권연정 대표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숨은 주민 작가들이 직접 준비하고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남은 마라톤 전시에도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리트 갤러리 지현'은 지현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이야기 길 개선사업'을 통해 폐전화 부스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올 하반기까지 마라톤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갤러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현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856-94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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