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이 26일 진천 상산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드론 퍼포먼스를 협약업체인 ㈜미래드론전문교육원과 함께 펼쳐 눈길을 모았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교육지원청이 26일 진천 상산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드론 퍼포먼스를 협약업체인 ㈜미래드론전문교육원과 함께 펼쳐 눈길을 모았다. / 진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호)은 26일 진천 상산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등교하는 1, 2학년 학생들을 환영하는 드론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5월 21일 진천교육지원청과 항공방역 기부 협약을 체결한 ㈜미래드론전문교육원에서 제공했으며, 드론에 "학교야 안녕! 친구야 반가워!" "어린이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달아 학생들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미래드론전문교육원은 드론을 활용해 진천중과 진천여중, 이월초, 문상초 4개교에 방역을 실시 했으며, 이번달 21일부터 6월 중순까지 진천지역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실외 소독 및 특별방역을 1, 2차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진천교육지원청은 ㈜미래드론전문교육원과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 예방활동을 계속 확대해 안전한 학교환경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호 교육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깨끗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항공방역에 힘써주시는 ㈜미래드론전문교육원의 재능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등교가 시작된 만큼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한천초 교사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며 1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 한천초 교사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며 1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또한 진천 한천초(교장 서강석)도 27일 새벽에 출근해 제자 등교 환영이벤트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모든 교사들은 교문에 나와 하나 둘 등교하는 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발열체크,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등교지도에 나섰으며, 1학년 신입생들의 첫 등교를 축하하기 위해 운동장에 학생들의 이름이 써 있는 축하 풍선을 2m 간격으로 배치해 '안전한 환영식'을 가졌다.

안서윤(2학년) 학생은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기쁘고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다. 이제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게 되서 신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서강석 교장은 "교정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니 이제야 학교가 살아 움직이듯 하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