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노지고추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조기예방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매년 고추 바이러스 발생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금년은 겨울철 온난한 날씨로 생육초기부터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달 19일~21일 고추 주산지역 50개 포장을 대상으로 현장기술지원팀에서 사전 예찰을 실시한 결과, 26개 포장(52%)에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와 진딧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고추에서는 아직까지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매개충이 증가하고 있어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년보다 1주일 빠른 5월 하순부터 고추에 등록된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연구회원과 재배농가 중심으로 SNS를 활용하여 고추바이러스 예방관리를 당부하는 내용을 발송했으며 농가에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