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과 육군8361부대원들이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경과 육군8361부대원들이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소형 보트를 이용한 중국인들의 밀입국으로 해상경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해양경찰과 군이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2일 관할해역인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홍원파출소와 8361부대 1대대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과 군은 다사항, 마량항, 월하포구 등 해상 취약지를 순찰했으며, 지형지물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과거 밀입국 시도 장소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보령해경과 육군 8361 부대는 지난 3월 3일 미식별 선박 등 정보제공 및 합동 검문검색을 위한 통합방위 협력체계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합동훈련 및 순찰, 레이더 정보교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대훈 서장은 "군·경이 함께 하는 이번 순찰이 관내 각종사고 대응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지속적으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