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2024년 개통 목표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수골 대학로와 가양동 남간정사 충정로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총 길이 0.54㎞, 왕복 4차로 규모의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13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 용지 보상과 함께 공사 발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설계에 착수해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달 27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당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 내용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도로가 개설되면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교통편의성이 높아지고, 원도심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용수골~남간정사 연결도로 개설은 용운동 공동주택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 건립 등 향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계획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시민 의견은 시 건설관리본부 건설1과(☎ 042-270-87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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