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자매와 언니 남편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서구 A(67)씨의 집에서 A씨와 아내(64), 처제(62)가 각각 흉기에 찔려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처제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잠긴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3명 모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자매는 숨지고 A씨는 현재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매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