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민들이 지역의 고용과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 고용과 노동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이날 충주누리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시민특위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노사문제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또 노사문제를 지역의 문제로 인식, 충주지역의 고용·노동 문제의 합리적 해법과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자는 취지로 구성된 순수 시민특별위원회다.

이 단체는 지난해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시행된 '충주지역 파트너십 촉진회의'의 연장 선상으로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 하부 분과위원회로 설치, 시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데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시민특위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의장 임청),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석화),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정효진), 충주시리통장협의회(회장 김병태), 충주공고총동문회(회장 윤일근, 우진구), 충주상고총동문회(회장 정재일)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종수 사회단체연합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정종수 사회단체연합회 회장은 "노사문제는 지역 경제와 지역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당사자만의 문제로만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며 "충주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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