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이사회는 올해 보령머드축제를 온라인 개최로 결정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이사회는 올해 보령머드축제를 온라인 개최로 결정했다./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제23회 보령머드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 개최된다.

보령시는 지난 5일 신흑동 소재 머드박물관에서 김동일 이사장(보령시장)과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축제관광재단 제46차 이사회를 열고 언택트 머드페스티벌 즉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온라인을 이용한 머드간접체험콘텐츠 개발 후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가칭 '언택트 머드페스티벌 ON'을 오는 7~8월 중 개최한다.

또 9~10월 중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를 가정해 머드테라피와 함께하는 메가콘서트 & 해양불꽃쇼 개최 의견도 제시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이를 축하하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 K-POP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형가수 초청 공연과 치유기능이 강화된 대규모 머드테라피 체험존, 머드봅슬레이 및 머드놀이터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밀집도와 활동도 등의 점수가 높아 고위험으로 분류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대체해 개최토록 결정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은 물론, 휴식을 계기로 보다 뛰어나고 생각지 못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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