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완성·방사광 가속기 배후산단 조성"

송기섭 진천군수가 8일 군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송창희
송기섭 진천군수가 8일 군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송창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8일 진천군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군수는 "지난 2년간의 군정을 돌아보면 참으로 가슴 벅찬 성과들이 많았다"며 "민선7기 들어 진천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지역으로 주목 받으며 산업·고용·인구 등 지역발전 핵심 분야에서 높은 발전세를 지속,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이 지역발전을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지역경제"라며 "민선7기 들어 총 2조9천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우량기업들의 생산활동 확대와 획기적인 고용여건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도내 4위에서 3위로 상승하고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가 9천299만원에 달하는 등 자립적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기초수급자 비율 및 생계비 지원세대 비율이 충북도내 최저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을 비춰 봤을 때 취업자수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수준도 상당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우리 진천군이 최초로 제안한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구축이 여러 지자체의 공동 참여와 충북도민·경기도민들의 광범위한 지지 속에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용역이 나오는 대로 광범위한 주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노선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덕산읍 승격, 성석미니신도시 개발사업 착수, LH공동주택 1600세대 공급 등을 이뤄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선7기 후반기 군정운영에 대해 "자치단체 명운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며 "군민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품고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대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내 균형발전을 통한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 육성체계 완성, 소상공인 경영기반 강화, 지역상품권 사용 확대를 통한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 혁신도시 시즌2 완성, 방사광 가속기 배후 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구축 현실화, 국도 21호선 및 34호선 확장 본격화, 중부고속도로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를 통한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조성'에 매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건강도시 그린시티', '교육문화 융합의 디자인 시티' 조성을 위한 각종 전략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는 우리 지역발전에 있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까지 무르익은 지역발전의 조건들을 통한 2025년 진천시 승격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더욱 전략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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