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축제관광재단이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열고 있다. / 금산군 제공
금산축제관광재단이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열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은 지난 5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열고 제39회 금산인삼축제 기본계획 등 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읍·면 길놀이를 오후시간대에 추진한다는 점, 젊은 가족층 공략 아이템 개발, 축제 먹거리의 다양화, 거리공연 확대, 금산 테마 포토존 강화, 중소기업 홍보관 신설 등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 축제 개최가 불가피할 경우 온라인 개최 방안도 논의됐다.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인기 유튜버와의 체험마당, 홈쇼핑 채널 및 온라인 마켓 구축, SNS 채널 확대 등이 대안으로 제안됐다

금산 삼계탕 축제는 보양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에 물놀이를 더한 여름축제로 중복(中伏)에 맞춰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차원에서 올해는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년 금산 삼계탕 축제의 사전 붐업 차원에서 군민 대상 '금산 삼계탕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산만의 차별화된 삼계탕을 미리 개발해 향후 축제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축제가 취소되고 관광시장도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되 축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들에 대해 군민들께서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인삼축제는 '변하지 않는 가치, 금산인삼'을 주제로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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