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유성구와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박종호 산림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유성구와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박종호 산림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하학지구 일원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들어선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99억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 업무시설과 임업 기계 시험·검사장, 기계장비 주행로 등을 갖춘다. 입주와 준공식은 2023년 초에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임업진흥원 내 임산물 품질관리·임업인 교육 기능과 대전에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산림 일자리발전소를 한데 모은 조직이다. 직원 100여 명이 상주하고, 연중 교육 인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시는 각종 인증·인허가를 위해 찾는 방문객도 3천여명에 달해 지역 내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종호 산림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날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학하지구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학하지구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위치도. / 대전시 제공

기관들은 건립부지 확보와 인허가 행정지원, 진입로 등 기반시설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지원, 센터 건립을 위한 인적교류, 단계별 확장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가 임업기술의 전문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성과를 이뤘다"며 "산림청 및 국립숲체원, 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 산림복지혜택 향상과 대한민국 산림복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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