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세종시와 함께 참신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대전·세종에 사업자를 등록했거나 등록 예정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초기 관광스타트업, 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벤처 등 4개 부문이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창의성과 차별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지역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과학도시인 대전의 특성을 반영해 4차 산업과 관련된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서는 내달 6~27일 접수한다.

선발된 16개 기업에는 오는 9월 대전 은행동에 문을 여는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기업 중 상위 7개 기업에는 1억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기업 입주시설, 창업보육센터, 기업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관광기업 역량 강화 교육, 사업컨설팅, 네트워킹 행사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마케팅공사 관광사업팀(☎042-250-123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아이디어가 발굴돼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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