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안전본부, 전직원 연락 4분 소요

충남도 소방안전본부가 소방정보시스템(FIS)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문자메시지시스템(SMS)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비상출동 시간 단축과 소방행정업무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16일 구축한 비상시스템을 2005 을지연습 훈련시 활용한 결과 전 직원 비상연락에 소요된 시간이 약 4분만에 이루어 졌다.

이번에 구축된 비상시스템은 그동안 일일이 전화를 걸던 수동방식의 비상연락 체계를 분당 수백명에게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전환해 대형재난시 1회에 115명에게 최대 40자까지 문자 전송이 가능해 도내 1천300명 전 소방공무원에게 약 4분이내에 상황전파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비상시스템의 기능 강화를 위해 휴대전화 불통시 2차 유선일반전화(CID 전화)로도 전송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휴대폰을 이용한 119지령업무 및 통제가 가능하게 됐다”며 “대형 산불 및 국가재난 발생시 신속한 소방공무원의 초기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다가설 수 있어 앞으로 의용소방대 등 기타 동원 가능한 소방인력에 대해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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