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대덕구의원
김태성 대덕구의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원이 드론산업과 대청호 유람선 운항 재개,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준비를 대덕구에 촉구했다.

김태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가 오정·대화·법1·2동)은 9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과 관련, 구의 추진계획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국내 드론업계는 자금난 부족으로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 어렵고, 개발된 혁신기술 실증의 경우에도 경직된 규제로 인해 도심지역이 아니라 외곽위주로 진행돼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국토교통부는 드론기업들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집중하는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덕구는 정부의 드론정책 방향에 맞춰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유람선 재개 사업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함께할 경우 시민·사회단체 등이 요구하는 상수원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대덕구는 지형적으로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중심지로 이는 경제발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반면에 개발제한, 지가하락, 기업유치 실패 등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장애 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덕구 관계자는 "대덕특구와 연결하는 동측진입도로 개설, 신탄진, 연축지구, 가양동을 연결하는 동부순환도로, 트램 회덕연장 등을 통해 고속도로와 철도를 지역발전의 기회요인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