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가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가 제정, 운영하는 딩아돌하작품상 제6회 수상자로 2019년 여름호에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발표한 이근화(43)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는 삶과 죽음 혹은 존재의 의미를 관념적인 상황과 어휘를 통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상과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시인은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칸트의 동물원', '차가운 잠' 등 4권의 시집외에 동시집과 산문집을 펴내 윤동주문학상 젊은 작가상, 오장환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우리 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다.

이와 함께 '그래서' 외 4편을 출품한 김정태(61)씨와 '정전기' 외 4편을 출품한 한경숙(42)씨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저녁 딩아돌하문예원 이사회에서 진행됐으며 딩아돌하 작품상을 수상한 이 시인은 200만원의 상금을, 신인상을 수상한 김정태, 한경숙씨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