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볼링장 등 10개소 시민 이용 가능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했던 실내체육시설을 오는 15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정부 방역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다시 개방하기로 했다.

재개장하는 시설은 ▶종합운동장(수영장, 목욕탕, 볼링장 등) ▶한들문화센터(수영장, 목욕탕, 헬스장, 이벤트홀) ▶축구센터(세미나실) ▶실내배드민턴장 ▶북부스포츠센터(수영장, 헬스장 등) ▶태조산공원, 태학산 자연휴양림, 도솔광장 ▶국민여가캠핑장 ▶지하도상가 회의실이다.

방역지침에 따라 강습과 월 회원권은 운영하지 않고 일일입장만 가능하다. 또 탈의실은 한 칸씩 띄워 이용해야 하고 목욕탕 사우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이용이 불가하다.

공단은 시설물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방문고객 명부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환기 및 전체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천안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상황에 따라 다시 휴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이원식 이사장은 "지난 2월 휴장 후 약 3개월 보름 만에 재개장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시설 방역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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