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래된 상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효율적인 급수·배수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6월부터 상수도시설 현황을 조사하면서 대대적인 누수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사업구역 유수율(생산된 총 수량 중 고객이 요금을 부담하는 수량의 비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등 안전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오수환 환경보호과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에 따른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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