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의 첫걸음, 전교 학생회장선거' 자료를 개발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만든 자료에는 전교학생회장 선출 필요성과 출마부터 공약 모니터링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후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후보자 공약 만드는 법'도 수록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의 기준을 제시했다.

지도 교사를 돕기 위해 '타운홀 미팅', '온라인 토론회'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다양한 후보자 토론 방식도 소개했다.

선출된 학생회장이 학생회와 함께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돕고 차기 후보자가 공약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자치활동은 학생이 시민으로서 자주적인 의사결정과 합의를 하는 모든 활동"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도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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