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는 16일 오전 11시,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16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상표 의원이 '공주시장 주민소환 반대의 건'에 대해 의회의 입장을 호소문에 담아 발표 했다.

이날 박병수 의장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지 않은 엄중한 상황에서 주민소환제라는 뜻하지 않은 갈등이 빚어져 대내외적으로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가는 우리 공주시가 오히려 주민소환제의 대상이 됨으로써 갈등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도 공주시가 주민소환제의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호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의장은 "우리 공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올바른 정책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그 결과로써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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