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청주시와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북동 토성 발굴조사 현장(청원구 정북동)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발굴조사 내용 설명과 4차에 걸친 해자구간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 공개된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 물을 채워 못으로 만든 방어 시설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의 조사를 통해 정북동 토성 전 구간에 해자가 존재하며 2차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적 제415호 정북동 토성은 미호천 인근에 위치한 평지 방형토성이다. 1982년 처음 학계에 알려졌고 1997년 첫 발굴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7차례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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