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위(Wee)센터가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주간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드림맵(Dream-Map)'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업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숙려 기회를 부여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의 위기 원인별 상담, 심리치료,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업중단숙려제 '드림맵' 프로그램은 개인별 심리검사 및 심리 상담을 진행해 학업중단 원인과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영화치료, 음악치료, 진로교육, 직업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업중단에 대한 숙려 기회를 갖고 심층적인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매년 많은 학생이 학업중단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숙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급한 학업중단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