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 항공운항학과는 학생들의 비행실습 내실을 위해 올해 단발기 2대를 추가 도입함으로서 총 6대의 비행실습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극동대는 지난 2018년에 단발 항공기(C172S) 1대를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단발 항공기 2대, 다발 항공기 1대(DA42TDi)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Frasca C172와 보잉737 항공기 시뮬레이터 두 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항공기는 12대, 시뮬레이터는 4대까지 확보함으로서 국내 우수 항공운항 전문 인재양성교육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 비행실습을 위해 비행교육 위탁과정에 입과하고 있으며, 극동대학교 비행교육원에 입과 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비행실습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비행실습은 3학년 2학기부터 18개월 동안 3개 면장(자가용(PPL), 계기(ICM), 사업용(CPL))을 취득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부터는 비행실습 강화를 위해 3학년 1학기부터 비행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극동대는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아시아나, 이스타 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에어인천, 티웨이 항공, 진 에어, 제주항공, 에어 프레미아, 에어부산 등 항공사들과 산학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항공사로부터 선 선발 후 교육쿼터 획득에도 노력하고 있다.

극동대 항공운항과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공군 조종사 35명(2020년 공군 조종 장학생 필기시험 합격 4명), 해군 조종사는 15명, 육군 조종사 2명, 비행교관 14명을 배출하였으며, 항공사 부기장으로도 4명이 활약하고 있다.

한편 극동대는 지난해에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와 '항공훈련센터 설립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현지에 항공훈련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에게 비행훈련 기회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항공훈련체계와 프로그램을 몽골에 전파하여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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