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민예총(지부장 조병진)은 6월 강좌를 23일(화) 저녁 6시부터 금강자연미술 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달 강좌는 류지남 시인의 사회로, 공주가 발상지인 자연 미술을 세계적인 문화 운동의 반열에 올려놓은 고승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위원장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자연미술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세상을 바꾸는 활동이며, 예술 속에 삶이 있고 삶 속에 나를 세워가는 예술이라고 얘기하는 고승현 위원장은 "올해는 공주 자연 미술이 40주년을 맞아 본 비엔날레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작가들의 참여가 어렵게 되었다"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프레비엔날레는 40개국에서 36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412점의 작품을 선보인 바가 있다.

올해에는 3개국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자연미술전 '新섞기시대'와 12cm의 정육면체의 자연에 대한 작가 개인의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연미술큐브전' 그리고 '프로젝트전' 등이 진행된다고 한다.

100여 점의 야외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비엔날레 상설전'은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으며, 해외에서 펼치는 '국제협력전'은 지난 1월 멕시코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독일과 이탈이아에서 각각 펼쳐진다.

평생을 자연미술에 바친 고승현 화백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 미술의 소중함과 힘, 그리고 자연미술의 메카로서의 공주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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