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과 관련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옥 군수 주재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과 관련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옥 군수 주재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음성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과 관련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옥 군수 주재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분야 로드맵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한 미래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며 신성장동력산업과 미래형 일자리 확보, 신사업 발굴이 필요한 때"라며 "음성군을 이끌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해 ▶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뷰티헬스산업 ▶지능형부품산업 ▶기후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TF단 구성,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분야별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음성군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첫째, '신에너지산업'이다.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한 수소 가스안전체험 교육관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관련기관과 시설을 추가 유치해 국내 최고·최대의 수소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고 미래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 육성과 에너지특화단지 및 에너지·환경 시험인증 시설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둘째, '자동차·물류산업'이다. 미래형 자동차 부품 전략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 특화 산단 및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군은 자율주행 시험운행 지구 조성 및 음성군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첨단물류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셋째, '뷰티헬스산업'이다. 지역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최근 충북 오창에 유치가 확정된 방사광 가속기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넷째, '지능형부품산업'이다. 정부의 차세대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육성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교통, 환경 등의 분야에 ICT기술을 활용해 미래에 부합하는 테마형 스마트시티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기후환경농업'이다.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농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신기술 보급을 위해 친환경교육관과 스마트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단지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선7기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전 부서에서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당부하며, 각 분야별 비전, 특화 전략과 연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중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로드맵을 좀 더 구체화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 분야를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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