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김홍장 시장)와 당진경찰서(김영일 서장), 당진시복지재단(왕현정 이사장), 당진화력본부(이창열 본부장)는 23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취약계층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협약기관이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하고 모니터링 해 위기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당진형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시와 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례회의, 대상자 상담과 사업비 신청 및 지원 등을 협업하며,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화력본부에서는 각각 500만원씩 피해자 지원 긴급 생계비와 긴급 의료비를 마련했다.

또한 당진화력본부에서는 사업비 후원과 더불어 필요 시 범죄 피해자를 위한 환경정비, 전기 등 안전검검 및 수리 등의 자원봉사도 담당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사업은 내달1일부터 시행되며 참여 기관이 별도의 의견이 없을 경우 자동 갱신되는 것으로, 범죄 피해로 슬픔에 빠진 취약계층에게 기업과 경찰서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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