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4·15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충북 출신·연고 21대 국회의원 20여명이 처음으로 회동한다.

충북도민회중앙회는 21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모임을 오는 30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개최한다.

23일 도민회에 따르면 이번 축하연의 참석자는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타 지역에서 당선된 충북 출신 또는 연고자다.

충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5선)·도종환(청주 흥덕·3선) 의원과 초선의 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참석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3선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과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함께 한다.

이외 민주당 소속으로는 이인영(서울 구로갑·4선, 충주)·박범계(대전 서구을·3선, 영동)·한정애(서울 강서병·3선 ,단양) 등 충북에서 출생한 의원들과 부친 고향이 각각 청주·괴산인 조정식(시흥을·5선)·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초선) 등이 참여한다.

통합당에서는 영동 출신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3선), 단양이 고향인 최춘식 의원(포천·가평, 초선), 부친 고향이 음성인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4선)과 비례대표인 청주 출신 윤창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연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중앙부처 주요인사, 공기업 임원, 직능단체장, 충북도민회중앙회 임원 등도 참석한다.

충북도민회중앙회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충북발전 기여를 다짐하는 서명식'도 진행한다.

김정구 충북도민회 중앙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초청 인사를 줄이는 등 조정했다"면서도 "충북 출신·연고 국회의원들이 모여 고향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축하연은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장소의 내부공사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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