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기록적인 6월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남쪽 해상에서 수증기를 머금은 고기압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 24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부터 충청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안팎이다. 이번 비는 25일 오후부터 그쳤다가 주말인 28일부터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 최고기온은 25~30도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구름 이동속도가 느려지면, 충북에 시간당 30㎜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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