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주최하고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제10회 대전상업경진대회'가 25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대전지역 4개 상업계 특성화고 13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등 1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역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회식·시상식을 취소하고 경기장 방역을 철저히 준비, 참가 학생들의 거리두기 유지 및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전상업경진대회는 명실공히 상업계 특성화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융권, 공무원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미래 상업비즈니스 분야의 꿈과 끼를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