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안전신고 활동 우수자 94명을 선정해 포상금 1천245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민들이 생활 속 위험한 요소를 찾아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 3만766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다.

포상금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94명을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5만원을 지급한다. A등급을 받은 시민은 5명으로 평균 1천건 이상의 신고건수를 기록했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포털이나 앱(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대전에서 12만건이 접수됐다. 올 상반기 신고는 3천7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신속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할 계획이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시민들의 신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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