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루 최대 승용차 65대·버스 2대 충전 가능

연수수소충전소 전경
연수수소충전소 전경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지역 내 제1호 수소충전소인 '연수수소충전소'를 완공하고 29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연수수소충전소는 연수동(금봉대로 605)에 위치한 연수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복합수소충전소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충전소는 하루 최대 승용차 65대, 버스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연료 충전가격은 1㎏당 8천250원이며 수소차 5㎏ 완충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준공되는 연수수소충전소를 통해 충주는 물론, 현재까지 수소충전소가 없는 인근 지역인 원주와 제천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9년에 도내 최대 규모인 수소전기차 76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225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까지 있어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자동차로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수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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