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검정고시 시험장 전경 / 진천군 제공
진천 검정고시 시험장 전경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5월 23일 치러진 2020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9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검정고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고, 센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대면수업이 어려워졌었다.

이에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동영상 수업을 제공했으며 시험 응시자 24명중 23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

특히 청소년지원센터는 시험 당일 청소년들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주었으며 간식주머니와 도시락도 준비해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K양(17세)은 "상담 선생님과 멘토 선생님 지원으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동영상 수업 덕분에 원활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현재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관을 마치고 스마트교실 및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지원센터(043-536-3430) 또는 국번없이 청소년전화 138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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