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대덕구는 내달 1일부터 남성 장애인 가정에도 출산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장애인이 출산하는 경우 국·시비 지원 사업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남성장애인은 비장애인 배우자가 출산을 해도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구는 6개월 이상 대덕구에 거주한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장애 정도에 따라 중증 장애인 100만원, 경증 장애인에게는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남성 장애인 가정은 신청서와 출생증명서, 통장계좌 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의 사회적를 문제 해소하고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