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지난해 지류형 충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데 이어 7월 1일부터 선불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

시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로 지류 상품권 휴대의 번거로움과 구매를 위해 은행 업무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젊은층과 타지역 시민까지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선불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에서 본인 명의 휴대전화(만 14세 이상)으로 인증 후 구매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판매대행점에서는 구매 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판매대행점 또는 전용 앱에서 구매시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지류, 카드를 합쳐 50만 원이며, 45만 원 지불 시 50만 원을 충전해준다.

카드형 상품권은 대규모 점포와 유흥업소, 사행업소 등 대부분이 카드체크기를 사용하고 있어 별도의 가맹점 가입이 필요없고 소지나 사용이 편리하다.

또 기존 지류 상품권의 경우 가맹점주가 상품권을 할인구매 할 수 없었지만, 카드 상품권은 가맹점주 본인의 명의의 상점을 제외한 가맹점에서는 일반 소비자와 같이 동일하게 상품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카드, 지류 상품권을 총 300억 원 한도 10% 특별할인을 추가 시행한다.

카드상품권 구매고객 대상으로 30만 원 이상 충전 시, 선착순 1천 명에게 1만 원, 첫 결제 기준 1천 명에게 3천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한편, 충주사랑상품권은 1년 전 지류형(5천 원, 1만 원, 5만 원권)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총 누적 발행액은 440억 원이고 올해만 200억 원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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