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개념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언택트 스마트관광, 역발상 관광마케팅 시책 발굴 등 '관광정책'과 새로운 대전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코스 발굴과 같은 '관광상품'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9월 29일까지 대전광역시관광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창의성과 실행가능성, 계속성 등을 종합평가해 분야별 대상 1건에 200만원, 최우수 1건 100만원, 우수 1건 50만원, 장려 2건 각 30만원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 2~4인으로 팀을 꾸려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해 코스를 설계, 직접 여행하면서 홍보하는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여름편'도 공모한다. 일반형과 숙박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대전을 여행하고자 하는 전국의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우수 여행코스를 선발해 1등 1팀 30만원, 2등 1팀 15만원을 시상한다.

청년들이 개발한 여행코스는 스토리 북으로 제작, 관광안내소와 트래블라운지 등에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대전관광협회 홈페이지와 대전관광협회(☎ 042-226-8413)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관광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