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지역 프리마켓 공동체인 '괴산 고쿠락(위원장 정재순)'이 충북도 주관 '2020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도내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지역문제 해결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일 도내 13개팀 2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괴산 고쿠락'은 이날 귀촌인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펼친 미스 고쿠락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고쿠락 만남, 고쿠락 활동, 고쿠락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귀촌인들의 단순한 모임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동참, 소통창구, 나눔공간 등의 모습을 담은 '21세기 새로운 농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재순 위원장은 "'괴산 고쿠락'에서 준비한 발표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다양한 형태의 지역공동체 활동 모습을 공유하고, 서로 많이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 고쿠락'은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프리마켓 공동체로, 지역주민이 셀러로 함께 참여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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