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개화초 학생들이 마을 노인회관에 직접 디자인한 마스크를 전달하고 노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개화초등학교 제공
보령개화초 학생들이 마을 노인회관에 직접 디자인한 마스크를 전달하고 노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개화초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개화초등학교(교장 김덕회)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마스크를 마을 노인회관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마스크 기부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노인회관 재능봉사를 대신한 것이다.

학생들은 2주 전부터 마스크 디자인에 들어갔다. 학생용, 교직원용, 마을 기부 노인용 등 다양한 디자인을 투표로 결정했다. 마스크 제작 비용은 방역물품 예산과 환경 봉사동아리 예산을 활용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개화2리 이상대 노인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만든 마스크를 받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마스크를 쓰면서 코로나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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