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여전히 '북새통'
골프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여전히 '북새통'
  • 안성수 기자
  • 승인 2020.07.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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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기존 예약 취소 '0'건…해외 이용객 국내로 몰려
골프장 /클립아트
골프장 /클립아트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골프장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관련 업계의 진통이 예상됐지만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취소도 없고 이용 문의 또한 지속적으로 오는 등 여전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해외 골프장을 이용하던 수요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 몰리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골프장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밀폐된 공간보다 야외가 더 안전하단 인식이 강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수요는 점점 느는 추세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 정도다.

골프장 예약 서비스 사이트 엑스골프에 따르면 올해 3~6월 충청권 골프장 37곳의 예약건은 총 2만3천585건으로 지난해 동기 예약건(1만9천911건) 대비 18.4% 늘었다. 5~6월 모두 20%가 넘는 상승율을 보였다.

특히 5월 예약건은 9천170건으로 지난해 대비 24.1%나 증가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 4일 경기도 광주 소재 골프장을 다녀간 내장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와 동석했던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국내 골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골프장 업계에서는 내장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큰 영향은 없는 것을 보인다. 예약 문의는 다소 줄어 들었지만 기존 예약 취소는 한 건도 없었다. 관내 골프장 대부분 이달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었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A골프장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약 취소는 없지만 코로나 확진자 발생 영향인지 부킹(예약) 문의는 소폭 줄어든 모습"이라며 "장마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평일 주말 예약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긴장을 늦출 순 없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광주, 여주 골프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평소보다 방역 소독에 더 신경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골프장 확진자 발생에 대한 여파는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장기간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캐디를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소독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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