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충북도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2021년도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 시장을 신청받아 이달에 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후보 시장을 선정키로 했다.

대상 사업은 노후시설 보수, 옥상방수공사 등 낡고 오래된 시설 정비 사업이다.

최종 선정은 지원 예산이 확정되는 10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전통시장의 개성을 살리고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사업도 진행해 도내 12개 전통시장을 지원한다.

이용 편의를 높여줄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과 개보수 사업도 7개 시장에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모두 11개 사업을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사업' 또한 24일까지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모두 329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 경제인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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