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올해 첫 출하된다.

장연 대학찰옥수수 영농조합법인은 9일 오후 3시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269번지 현지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수확및 출하 행사를 갖는다.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경우 올해는 1천669농가가 929ha를 재배 총 7천912톤을 생산해 158억원의 소득이 예상되며 괴산시골절임배추(658농가/211억원), 괴산청결고추(1천952농가/116억원) 등과 더불어 괴산군의 대표 농산물이다.

'대학찰옥수수' 지난 1991년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교수였던 최봉호 박사가 개발한 옥수수를 장연면 방곡리 일부농가가 시험재배·판매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농가소득과 연계시키기 위해 괴산군 주력 소득작목으로 선정, 육성하면서 '괴산대학찰옥수수'라고 명명하게 됐다.

특히 대학찰옥수수는 백색에 가까운 미색을 띠며, 갸름한 형태로 당도가 높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껍질이 얇고 옥수수 알이 치아 사이에 끼지 않아 먹기에 편안하다. 농식품파워 브랜드 5년연속 수상(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을 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 및 웰빙인증을 득함으로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의 판매를 위해 대도시 자매결연지 사전주문 및 직거래 행사 실시, 대도시 광고매체 및 SNS홍보·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판매·산지유통조직을 통한 GS, E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 소포장 판매확대 추진과 함께 성출하기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해 냉동옥수수 생산시설지원으로 년중 판매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도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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