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충북지역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이 단축됐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이 초등학교 20.6일, 중학교 16.2일, 고등학교 15.2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교(지난해 32.4일)는 11.8일, 중학교(30.7일)는 14.5일, 고교(29일)는 13.8일이 줄었다. 코로나로 개학이 3주가량 늦춰졌기 때문이다.

초·중·고의 여름방학 시작은 7월 말이 204개교로 가장 많고,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가 각각 95개교, 119개교다.

8월 셋째 주에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도 74개교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학사일정을 맞추기 위해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 일수를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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