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교통안전 브랜드 '함께해유~ 착한운전'
충북의 교통안전 브랜드 '함께해유~ 착한운전'
  • 중부매일
  • 승인 2020.07.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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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지난 7월 6일 기준 충북에서는 총 4천1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0명이 숨지고 6천40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사고 건수는 11.8%, 사망자는 33.3%, 부상자는 15.9%가 각각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0만3천9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천489명이 숨지고 15만370명이 부상당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해 사고 건수는 6.7%, 사망자 수는 9.8%, 부상자 수는 9.5%씩 각각 줄었다.

특히 충북의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율은 전국 3위 수준으로 아주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함께해유~ 착한운전' 교통안전 캠페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은 이미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달 경찰청에서 실시한 교통안전활동에 대한 주민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충북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해 충북의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8위를 차지했고, 청주시도 2018년도 13위에서 3위로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캠페인 등은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충북도청 등과 협업을 통해 홍보영상 송출과 마을방송,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접촉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크게 교육·홍보(Education), 시설개선(Engineering), 단속(Enforcement) 정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도로관리청에서 담당하고 있는 교통안전시설 분야는 부족한 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본다. 경찰과 자치단체의 교통단속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바람직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정책은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안전운행 습관을 갖게 하는 교육·홍보라고 할 수 있다.

세림이법과 윤창호법, 민식이법 등은 아이가 잘 내렸는지 한 번 더 살펴보고, 음주 후 대리기사나 택시를 이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좀 더 주의깊게 살피며 운전했더라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법들이다. 결국 교통안전은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작은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은 그런 이유로 시작하게 됐다.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 자치단체와 지역 의회, 지역주민의 동참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그 동안 보고도 지나쳤던 불법 주·정차 등 법규위반 행위를 보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신고하는 시민의식도 필요하다.

올 한 해는 충북도민 모두가 나쁜운전은 멀리하고 착한운전만 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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