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국민디자인단' 명칭을 '군민디자인단'으로 변경하고,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군은 관광만족도 향상과 새로운 정책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이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도록 명칭을 '군민디자인단'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군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DIY 단양, 주민과 함께 관광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군청 회의실에서 서비스디자이너 이종휘(cretype 대표)씨를 비롯해 시각디자이너, 군민, 공무원 등 10명으로 군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단양군민의 경우 전문성과 적극 참여 여부 등을 고려해 관광관련 종사자 및 청년사업가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국민생각함'과 '광화문1번가' 등을 활용한 단원 간 의견 교환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앞으로 디자인단은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유관 부서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말까지 아이디어 정책화 추진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디자인단 운영과 함께 향후 다양한 정책 발굴에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디자인단이 새로운 군민참여형 모델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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