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 마무리 한 '충북도의회'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 마무리 한 '충북도의회'
  • 장병갑 기자
  • 승인 2020.07.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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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문위원장 임영은·의회운영위 이상욱 등 선출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첫 회기부터 파행을 빚은 충북도의회가 14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한 가운데 도의원들이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임영은 행정문화위원장,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 이상욱 의회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 김용수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첫 회기부터 파행을 빚은 충북도의회가 14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한 가운데 도의원들이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임영은 행정문화위원장,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 이상욱 의회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가 파행 끝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며 표면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내홍이 후반기 의사일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는 14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문화위원장에 임영은 의원(민주당·진천1), 산업경제위원장에 정상교 의원(민주당·충주1),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상욱 의원(민주당·청주11)을 선출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하고 예결위 위원장에 육미선 의원(민주당·청주5)과 윤리특별위 위원장에 박우양 의원(통합당·영동2)을 선임했다.
이날 본회의는 지난 첫 회의와 달리 별다른 잡음 없이 1시간 4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도의회는 원 구성이 끝나면서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첫 회기부터 파행을 빚은 충북도의회가 14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한 가운데 이날 선출된 임영은 행정문화위원장(왼쪽)과 정상교 산업경제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도의회는 지난 7일 첫 회의를 개회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민주당 의원 간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이틀 만에 조기 종료했다.

5개 상임위원장 선임 안건 중 3개 안건에서 이의가 제기, 결국 행문위와 산업경제위 상임위원장 안건은 부결됐다.

당시 박형용 의원(민주당·옥천1)이 정책복지위원장, 김기창 의원(민주당·음성2)이 건설소방위원장, 박성원 의원(민주당·제천1)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내에서 상임위원장으로 내정된 후보자가 투표 끝에 탈락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두 패로 갈린 민주당 의원 간 갈등에서 비롯됐다.

첫 회기 종료 후 박문희 의장을 중심으로 부결된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당내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이날 오전 의원 총회를 열고 일부 후보를 바꿔가며 투표를 진행한 끝에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의원 총회에서 절반 이상 의원이 찬성해 내정된 후보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해당 행위를 간주한다는 당론을 세웠다.

도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했지만 '감투싸움'이라는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의원 간 갈등이 여전히 잠재해 있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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