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가 지나던 차량 4대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4일 밤 12시 30분께 청원구 북이면 장제리 자동차전용도로(국도36호선, 증평에서 청주 방향)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국인 A(60)씨가 뒤따르던 B(28)씨의 차량에 치였다. 사고 충격으로 반대편 도로에 떨어진 A씨는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 등을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비가 와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