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이 충주시청 출입통제문을 부착하고 있다.
충주시 공무원이 충주시청 출입통제문을 부착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시청사 출입통제를 재추진한다.

시는 17일 오전부터 시청 본관 정문·후문, 의회동 정문, 지하 정문 출입문 4곳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문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 및 대전시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대전과 인접한 옥천·영동군에서 확진 판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청사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은 시청 지상 1층 정문·후문과 지하 정문 출입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고 의회동은 지상 1층 정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또 청사 출입 시에는 발열 체크 및 청사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출입할 수 있다.

발열 상태 체크를 통해 고열자(37.5℃ 이상)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때는 현장에서 감염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출입자에 대한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달 말 부터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배치, 전자출입관리시스템(QR코드)을 본청 1층에 시범 도입하는 등 감염증 예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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